사색 쓰기
문득 그리움이 꼬리칠 때
난척 선생
2007. 1. 26. 09:50
오늘 아침 자주가는 블로그에서.. 매번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었을 때,,,
문득 무언가 그리워 졌다..
뭘까...
아스라이 사라져가고 있는 듯한 그런 것..
잠시동안 가슴이 아주 살짝 일렁였다.
어쩌면 나는 홀로 여행..을 가고 싶은 건 지도 모른다.
또 어쩌면 삶의 지지대와 안정판을 유지하느라 노력하고 있는 지금 내 모습이
예전 낭만이 끓어오르는, 치기 가득한 열정의 모습을 그리워 하고 있는 건 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은 일장일단, 세옹지마, 에너지 불변의 법칙 아니던가...
비록 그리워 하지만, 그 그리움에 휩쓸리지는 말자..
나는 아직도 젊고
언젠가는 그 그리움의 근원을 좇을 것임이 분명하기에
조금 기다린다고
나쁠 건 없을 거야.. 기다림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한거야..
오늘 밤은 금요일, 아내와 함께
맥주 한잔하며 두런 두런
이야기 나누어야 겠다..
오늘 밤에도 별은 바람에 스치울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