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나는 인생 읽기

아내와 애인

난척 선생 2007. 6. 8. 15:39

잡지 책(월간 프로슈머)에서 재미있길래 오려다가 가지고 있던 내용입니다.

 

두명의 남자가 골프를 치고 있는데 바로 앞 팀에서 두 명의 여자가 골프를 치고 있었다.

 

그녀들은 공 한번 치는데 5분,

 

잘 못쳐서 숲으로 간 공을 찾는데 10분,

 

겨우 그린에 올락사서도 퍼팅하는데 몇 십분씩 걸리는 것이었다.

 

참다 못한 남자중 한사람이

 

"도저히 안되겠어! 내가 가서 먼저 지나가도 되겠냐고 말하고 올께.."  

 

첫번째 남자가 이렇게 말하고 그린 쪽으로 뛰어갔다. 그런데 그린을 20M쯤 남기더니

 

급히 돌아서 허겁지겁 뛰어왔다.


"젠장 못하겠어.. 글쎄!  한 여자는 내 마누라고, 또 한여자는 내 애인이야!"   

 

이 이야기를 들은 두번째 남자가 못 믿겠다는듯 웃으면서 말했다.

 

"그래? 그럼 내가 말하고 올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린을 향해 뛰어갔다.  그런데 그린까지 거의 갔던 두번째 남자도

 

갑자기 뒤로 돌아 헐레벌떡 뛰어오는게 아닌가?

 

"왜? 무슨 문제라도 있어?"

 

그러자 두번째 남자가 식은 땀을 흘리며 하는 말

 

"세상 참 좁구먼! 나도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