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관리
세상에 관리 아닌 것이 어디 있을까?
자기관리, 몸관리,건강관리, 시간관리, 가족관리, 친구관리, 인맥관리, 재산관리, 돈관리, 경영관리...
이렇게 무수히 많은 관리를 붙일 수 있는 것이다.
관리라는 말은 그냥 가져다가 어디든 붙이기만 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만큼 관리 혹은 메니지먼트 라는 단어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건 하지 않던,
싫컨 좋컨 간에
이제는 우리 안에 이 말이 내재되어 있는가 보다..
담배를 끊고 이제부터 내 몸관리를 해야 할 텐데...
건강관리공단에 전화해야 할텐데....
저 자식은 도무지 관리가 안돼!
니 아내(혹은 자녀) 좀 똑 바로 관리해라!
관리사무소에서 알려 드립니다.
관리 관리 관리 관리....
사실 이 뜻데로 하자면 뭔가 정성을 들여 가꾼다는 느낌이 있는데...
너무 난발하다 보니 이제는
별 매력을, 혹은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단어는 아닌 것은 분명한 듯하다.
하지만 관리는 인생에서 없어서는 행위인것이다.
뭘하다 하더라도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금새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한가지 관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바로 다름아닌 자기자신의 감정관리이다.
뭐... 마인드 컨트롤.. 자기관리... 인간관계 등과 어떻게 보면 유사한 성격이 있다고 여겨지기도 하는데..
조금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특히 마인드 컨트롤은 뭔가 상황이 떨어졌을 때, 당면했을 때, 감정을 조절하는 행위인 듯하고
내가 생각하는 '감정관리'라는 것은 당면한 상황보다는 그 이전에 평상시의 관리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감정관리??
맞다.. 말그대로 스스로의 감정을 관리하는 거다..
그럼 어떻게 어떤 식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인가?
특히, 나같은 사람은 기질상 감정기복이 심한 편이다.
물론 최근에야 그저 먹어가는 세월 나이 덕분인지... 아니면 사회생활의 덕분인지는 몰라도
감정의 기복이 예전에 비해 어느정도.. 낙폭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사람이란게...
제 타고난 감정을 감추기란, 씻어 버리기란 쉽지는 않은 법이다.
특히나 20대의 젊은 사람들과 30대 초반의 젊은 사람들은 감정의 기복이 편차가 심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좋은 것은 좋다고 발산하고, 싫은 것은 싫다고 발산하여야만 하는 나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나잇살이 어느정도 먹어가는 성인이되고도 이런 감정의 기복이 널뛰듯 한다면 과이
좋은 모습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평상시 감정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평상시 의식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화를 내면 아! 내가 화가 났구나!...라고 인식을 하는 연습말이다.
그리고 내가 너무 기쁘다면 아! 내가 지금 너무너무 흥분된 상태에 있구나! 라고 생각하는 연습 말이다.
아하! 평정심을 잃지 말자! 그데 이게 쉽냐구요?
어렵지... 나도 안되니까..
그러나 조금씩 자기의 마음을 객관화시키는 연습을 통해 감정의 낙폭을 점차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들 뇌라는 것은 우리가 주는데로 받아 먹기 때문에
잔잔한 기쁨의 감정을 평소에 연습을 시키는 거다.
그러면 늘 잔잔한 기쁨이 밀려들지도 모를 일이다.
설령, 큰 시련이 닥치거나... 혹은 실제로 그렇지는 않으나 큰 시련인것 처럼 보이는 일들과 마주칠때도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 내게 큰시련이 닥쳤구나! 어떻하지... 찬찬히 생각해보자!
말이 쉽지 이사람아!
물론 잘 안되지...
그러니까 평상시에 연습이 필요하다는 말씀...
살면서 조그마한 일에 침소봉대하여 부화뇌동할 필요있겠는가?
그럴 땐, 아! 내가 너무 슬프구나! 내가 너무 기뻐하는구나! 하고 인식으로도 감정에 이끌리는 것은
방지할 수 있으니...
평상시에 감정관리 연습이 되지 않으면... 감정을 관리하기란 불가능하다는 말씀...
근데.. 다시 말하지만 이게 쉽지 않지.. 쉬운 일이면 누구나 다하게... 그러니 나도 이런 글 쓰는 거지..
나도 잘 안되니까...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의식하고 있는 것과 안하고 있는 것은 다르다는 말씀...!
의식하고 있다면 스스로의 감정을 지배하는 임금이 될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
하지만 이런 의식조차 없다면 영..... 가능성은 제로라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