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한문장 읽기

습관에 대해

난척 선생 2008. 4. 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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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리지 씽킹

  혼다 나오유키 지음

 

습관 배양의 방법 혹은 사소한 것의 중요성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찬찬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59-62P

 

작은 습관이 모여 큰 습관이 된다.

습관화를 할 때는 갑자기 큰일부터 습관화하려 하지 말고 작은 일부터 시작하거나 그렇게 해야 겠다는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령 '내일부터 새벽 3시에 일어나 영어공부를 3시간 하고 나서 출근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이런 결심을 했다면, 물론 생각이야 가상하겠지만 지나치게 부담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겠지요.

 따라서 작은 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작지만 좋은 습관을 길러가다 보면 좋은 흐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잘 해보자'는 의식이 저변에 깔리면 점점 큰 습관도 생겨나게 되고요.

 예를 들면 퇴근 후 집에 갔는데 방이 지저분하면 기분이 좋지 않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매일 청소한다.'는 습관을 기르기란 좀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우선 늘 아무렇게나 벗어두던 옷을 '옷걸이에 걸어 옷장에 넣는다.'는 작은 습관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중략

 

뇌신경외과 전문의인 쓰키야마 다카시 선생님은 "뇌가 되살아나는 습관"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약간 긴 글이지만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방을 치우는 일이건 고장 난 물건을 수리하러 맡기는 일이건 상관없습니다. 주변에 있는, 별것 아닌데 귀찮은 문제를 매일 조금씩 해결하도록 해보세요.그런 자잘한 일을 하기보다 더 근사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그것의 두뇌 체력을 키운 후에 하셔야 합니다. 전두엽이 지령을 내보내는 힘은 약해져 있는데, 큰 문제를 처리하려고 해 봤자 도중에 너무 귀찮아지거나 괴로움을 견딜 수 없어 좌절 해버리고 마니까요. 그러고는 다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상으로 되돌아가 버리겠지요. 그런 허무한 반복을 계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작은 일을 매일 적극적으로 처리하다 보면 그 정도 일에는 귀찮음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동시에 짜증스러움도 줄어 들지요. 이것은 뇌 안에서 '감정'보다 '사고'의 지배력이 강해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후에 조금 더 힘든 문제에 도전하면 됩니다. 그런 식으로 뇌의 체력을 기른 후에 실천하면 무리하지 않고도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발전해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