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척 선생 2008. 7. 5. 11:36
  

제프리 J 폭스 지음 

 

172P

"이번이 열 번째다" , "아니다. 100번째다"

또 다시 되풀이 되는 아버지의 이야기에 아이들은....

 

중략

 

"돈이 없다고 해서 가난한 것은 아니란다. 돈이 없다고 해서 파산한 것도 아니고. 주머니에 돈은 없지만 마음이 부자인사람들도 많아. 정신이 풍요로울 수가 있잖니. 돈이 없다고 해서 자존심을 죽일 필요는 없어. 노숙자들도 충분히 깔끔하고 위엄이 있을 수 있어."

 "하지만 저런 집에 사는 사람들은 달라 뭐가 어떻게 되든 자기 환경에 신경도 안 쓰고 되는 대로 내버려두고 게을러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야. 저 집은 바로 나태의 상징이다. 먼지 낀 창문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다듬지 않은 잔디에 쓰레기가 높이 쌓여 있는 저 집은 한마디로 명예스럽지 못한 집이야. 저 집주인이나 세 들어 사는 사람이나 무단으로 살고 있는 사람이나 모두 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