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한문장 읽기

대국굴기- 잉카제국의 몰락

난척 선생 2008. 10. 2. 09:56

 

지은이: 왕지아펑외 7명

 

 

26P

1532년 가을, 피사로는 보병 102명과 기병 62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군대를 이끌고 남쪽으로 내려갔다. 험준한 안데스 산맥을 넘어 그해 11월 잉카제국 북부의 중심 도시 카하마르카에 도착하여, 총알 하나 낭비하지 않고 이곳을 점령했다.

 

중략

 

황제를 잃은 잉카족들은 오합지졸이나 다름이 없었다. 피사로는 이 기회를 놓지지 않고 단숨에 페루의 수도 쿠스코를 점령했다. 1533년 11월, 인구 25만의 대도시 쿠스코는 겨우 200명에 불과한 피사로군에게 함락되었고, 성안의 재물은 모두 정복자에게 약탈되고 말았다.

 

 

 

# 이 문장을 읽으면서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5만명의 쿠스코 주민들은 어째서 200명에게 정복당하고 만것일까?

아무리 대포와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라지만...  200명 대 25만명 이라는 숫자는....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이후 스페인의 군대는 잉카제국의 주민들은 그야말로 짐승처럼 학살합니다.

국력... 지도자... 국민성 등의 단어를 떠올리게 되는 문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