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한문장 읽기
병원에서의 죽음
난척 선생
2009. 10. 22. 08:11

지은이: 피에르 신부
215P
최근 파리에서 나는 요즘 많은 나라에서 생겨나고 있는 영안실이라 불리는 곳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중략
예전에는 집에서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고인 곁을 밤새 지켰다. 그것은 특히 아이들이 부모들과 더불어 늘 금기시되던 죽음의 문제에 접근하게 되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다. 문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 문제를 피해가지 않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나는 죽음이 삶의 일부이며,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중요한 요소가운데 하나이기까지 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