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수녀의 명상

  지은이 : 웬디 베케트 

 

34P

침묵이란 시관과 친해지는 일이다.

 

52P

시련없는 인생이라고 해서 내적 평화를 반드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평화는 그러한 시련의 가치와 자극의 중요성을 간파할 때에 찾아 온다.

 

62P

인간에게 끊임없이 닥쳐오는 위험,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되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다. 그리고 무엇이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가를 생각하며 참고 견딘다. 최악의 상황은 갑작스러운 불운에 휘말리는 것이 아니라 원칙에 따라 살지 못하는 것이다.

 

68P

진정으로 선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선함을 의심한다. 자신이 도덕적으로 바르다는 확신만으로는 평화를 얻지 못한다. 옳은 일을 하고자 하는 '겸손한' 욕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