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한문장 읽기

오리아 마운틴의 시 '초대' 중에서

난척 선생 2010. 3. 28. 14:06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지은이: 류시화


 

 

당신이 누구를 알고 있고 어떻게 이곳까지 왔는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다만 당신이 슬픔과 절망의 밤을 지샌 뒤 지치고 뼛속까지 멍든 밤이 지난 뒤

자리를 떨치고 일어날 수 있는가 알고 싶다.

 

-- 오리아 마운틴의 시 '초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