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 쓰기
걱정한다고
난척 선생
2011. 3. 4. 14:31
네가 불안하면 너는 습관처럼 엄살을 떤다.
세네살 아이처럼 타인에게 칭얼거린다.
그런다고 네 걱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타인이 당신을 이해해줄 것도 아니다.
단지 상대의 위로와 너의 분출후에 오는 후련함에
아주 잠깐
그 쾌감에 중독되는 것이다.
걱정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거의 없다. 차라리
걱정이 아니라 문제해결을 고민해야 한다.
또한 고민해서 해결이 되지 않을 문제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러니
움직여야 한다. 몸을
인생을 즐기자.
그러나 우리는 그럴 수 없다.
현재의 걱정의 무게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스스로가 과거로부터 끌어왔던 산물인 것이지 지금 곧장 우리 앞에 툭, 떨어진 것이 아니다.
그러니 과거로부터의 고리를 이 순간부터 끊어 보자.
걱정과 고민에 휩싸이지 말고 파도를 즐기자.
이또한 지나가리라.
시간은 약이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시간의 거대한 흐름 속에 몸과 마음을 맡기자.
그리고 생각보다는, 몸을 움직여 보자.
분명 너는 잘 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믿고
그렇게 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