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한문장 읽기

심재(心齋) - 장자

난척 선생 2015. 6. 10. 19:58

3분 고전

지은이 :박재희

 

 

86P

내 마음을 먼저 깨끗히 하고 상대방을 대하면 무리 없이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고, 또한 스스로도 다치치 않는다고 말합니다. 심재는 내 뜻을 언어를 통하여 귀로 전달하지 말고 마음으로 전달하는 것이며, 나아가 마음으로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기(氣)로  전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략

 

마음을 비우고 상대방과 소통하라(虛而待物)!

비우는 것이 심재(虛者心齋)다!

그리고 상대방이 내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마음껏 울어라(入則鳴)!

그러나 상대방이 내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 자리에서 그쳐라(不入則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