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한문장 읽기
피에로들의 집
난척 선생
2016. 5. 3. 13:00
피에로들의 집
윤대녕 지음
64P 사는 건, 사는 거다.
"하루하루를 오직 몸으로만 살아냈죠. 무얼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사치일 정도로 완전히 지질 때까지. 왜 이런 말이 있잖습니까.
사는 건 사는 거지 생각하는 게 아니다. 실제로 생각이 지나치다 보면 오히려 삶에서 점점 멀어지게 되더군요.
때로는 생각이 삶을 좀먹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