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읽기

멋진하루

난척 선생 2016. 8. 18. 10:10
멋진 하루 My Dear Enemy, 2008 제작
 
감독이윤기

출연 전도연, 하정우, 김혜옥, 김중기

 

 

이 영화, 좋다...

느닷없이 백수 병운에게 1년전에 빌려준 돈 350만원을 받으로 온 희주...  

 

마치  우디 알랜의 영화를 보는 듯 하다.

시종일관 가벼운 재즈음악이 흘러가고 남자주인공의 끊임없는 대사...

그리고 마지막에 남는 긴 여운과

기분 좋은 전도연의 웃음과 앤딩 화면에 등장하는 "rice wine"의 싸인을 보는 순간

우리는 남자주인공이 꿈을 이루었구나 라는 생각에 웃음을 짓게 되는 것이다.

소소하고 시시콜콜한 일상이 주는 위안

하정우, 전도연의 연기가 좋다. 특히 하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