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읽기

우리들

난척 선생 2016. 11. 21. 08:51

우리들 The World of Us, 2015 제작

감독 윤가은
출연 최수인, 설혜인, 이서연, 강민준

어쩜, 이렇게 예쁘고, 섬세하면서도, 마음을 짠하게 하고, 때로는 낄낄거리며 웃게 만드는 작품이 올해 나왔구나...

대다나다!!

마치 압바스 키알로스타미 감독의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10분의 깨우침은 가히 근자의 최고의 장면이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동생역의 강민준 군의 연기는 얼마나 자연스럽고, 아이스럽고, 천연덕스러운가!


뒤통수를 망치로 얻어 맞은 듯한 대사~~

"그럼 언제놀아?"

https://www.facebook.com/100001972831163/videos/1171470686262015/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가 아닐까 한다. 

STILL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