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플랭클의
심리의 발견
119P
"저기 교수가 오네, 앞에서 떠는 모습을 보여야지, 내가 얼마나 잘 떠는지 보여줄 거야."
그 동시에 떨림증은 나았습니다.
- 중략 -
스스로에게 웃어주는 순간 승리를 얻습니다. 웃음이란 거리를 두는 행위고, 이로써 환자는 신경증과 신경증적 증상에 거리를 만듭니다. 어떤 대상과 자신 사이에 거리를 두는 데는 유머만한 것이 없지요. 유머를 통해 환자는 신경증적 증상을 심각하지 않게 만들어 극복하는 법을 배웁니다.
159P
흔히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말들을 합니다. 하지만 전 이 문장을 변형시켜서 목적이 있는 곳에 의지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눈앞에 분명한 목표가 있고, 정말로 그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의지력 타령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자기는 원래 의지가 약하다고 변명하는 사람들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세상에 자유 의지란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냥 이런 식으로 살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162P
운명의 힘에 대한 미신, 숙명론입니다. 일단 자신이 어떠어떠하다는 생각을 하면 거기에 속박됩니다. 내 성격이 이렇구나 하고서는 안주하는 거죠. 운명이 준 것을 인간은 자기 식대로 바꿀 수 있으며, 또 그것을 적어도 시도라도 해보기 전에는 운명이라는 말을 할 자격이 없음을 잊고서요. 운명이 이미 결정되었다고 믿는 사람은 결코 운명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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