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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백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출연: 케이트 블란쳇,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사 아벨라감독과 배우들의 명성에 비해 약한 느낌시작은 긴장을 당기며 좋았으나…뭔가 있을 것 같은데 좀 허무하게 끝나는 느낌❤️❤️❤️
네브라스카 감독: 알렉산더 페인출연: 브루스 던, 윌 포트, 준 스큅 버튼 아카데미와 다운 사이징의 감독이 만든 흑백영화 고집스런운 늙은 아버지를 위해 아들은 아버지를 모시고 네브라스카로 떠난다.❤️❤️❤️💛
햄넷 감독: 클로이 자오출연: 제시 버클리, 폴 메스칼, 에밀리 왓슨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연극으로 승화시킨 아버지오랜만에 묵직하고 심도 깊은 영화를 봤다.섹스피어의 햄릿을 이렇게 풀어내다니…참, 대단하다. 소설가들이란, 참 대단하다.여주인공 제시 버클리의 연기는 압도적인 느낌을 준다.마지막 씬에선 몰입감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음악, 촬영 모두 좋았다. 이런 영화를 보고나면 그냥 기분이 좋다. ❤️❤️❤️❤️💛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좋습니다. 등산을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등산을 좋아하지만 예전만큼은 아닙니다. 무릎연골 탓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무릎을 많이 쓴 탓에 등산을 하고 나면 여지없이 무릎이 시큰거립니다. 3년 전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더니, 지난해 지리산 종주 후엔 그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뿌린 데로 거둔다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젊은 날 무릎을 많이 썼으니 고장 날 확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거겠죠.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무릎을 아껴야겠다는 마음도 들고요.이런 까닭에 이젠 둘레길, 해파랑길, 갈맷길, 올레길 등과 같은 트레킹이 좀 더 편하게 다가옵니다.지난주 친구와 남파랑길 11코스를 걸었습니다.걷다 보니 햇볕에도, 바람에도, 하늘에도, 구름에도, 논에도 가을이 깃들어 있음을 알겠더군요.아참! 가을엔 전어를 빼놓을 ..
생태학적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양성이 필요 316p다양성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다양한 사회는 시끄럽다. 하지만 그래야 창의적인 게 나온다. 균질한 사람 들이 모여살면 편할지 모르지만,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다양한 사람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며 뒤섞여 살아야 한다.
인간은 사회성을 발전시켜 온 존재 306p만일 침팬지 20마리가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옆동네 침팬지가 들어와서 커피를 시킨다고 가정해 보자. 그 20마리 침팬지들이 막 들어온 침팬지에게 달려들어 물어뜯고 내쫓을 것이다.사회성 동물로 알려진 개미나 꿀벌도 자기 영역에 들어온 외부 개체를 그냥 놔두지 않는다. 그런데 오직 인간만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 수백 명과 함께 부대끼며 지나다닌다. 사피엔스는 무리 생활의 마지막 진화 단계를 넘어선 유일한 종이다.
탐욕스러운 자들에 대한 단상 까놓고 말하자면,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거의 모든 인간은 이기적이다,라는 말이죠. 그도 그럴 것이 인간은 스스로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먹고, 싸고, 숨 쉬고, 잠을 자는 등의 생존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남기 위해 즉각적이고 반사적이며 무조건적으로 작동하는 본능인 것이죠. 이렇게 생존을 위해 작용하는 마음이 바로 '욕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체로 욕심은 이기적인 방향성을 띄게 됩니다.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작용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몇몇 사람들은 그들의 본태적(本態的)인 생존의 욕구가 충분히 채워지고 난 이후에도 한 걸음 아니 세네 걸음을 더 나아가려는 욕심을 부립니다. 이건 욕심을 넘어 탐욕으로 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우리..
단상 마음이 무거운 날들이 있다. 떨치고 싶지만 떨쳐지지 않는 돌덩이처럼 무거운 마음에 갇혀 있는 날들그럴 땐 그저 시간이 흘러가길 기다린다. 대개는 시간이 지나면 흩어지고 가벼워진다.시간이 흐르면 상처에 딱지가 앉고 자연스레 치유된다. 그러므로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린다. 그리고 생각한다. 아!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고 살아왔을까. 부디 그들의 시간도 지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