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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백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출연: 데구치 나츠키, 마키타 아쥬, 나나세 후리후지모토 타츠키 원작 만화를 일주일 전에 읽었다.그리고 오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룩백을 보고 왔다.원작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만화라는 장르가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한계인 세세한 연결성과 실사의 사실감을 이 영화가 충분히 채워 주었다.고에에다 히로가즈 감독 특유의 가만히 지켜보는 듯한 다정한 영상과 여운이 특히 좋았다. 슬퍼할 수 밖에 없지만 따듯했다. 마지막 장면인 만화를 그리는 후지노의 뒷모습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모습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인상적인 안나카레니나의 종결 561p“있잖아요, 코스챠, 부탁이 있어요." 그녀가 말했다. "구석방에 가서 하인들이 세르게이 이바노비치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 두었는지 어떤지 봐 줘요. 난 좀 거북해서요. 하인들이 새 세면대를 갖다 놓았나요?""좋아, 꼭 가 볼게." 레빈은 일어나 아내에게 입을 맞추며 말했다.'아냐, 말할 필요는 없어.’ 그는 아내가 그의 앞을 지나쳐 가자 생각에 잠겼다. '이건 비밀이야. 이것은 나에게만 필요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중요한 비밀이야.이 새로운 감정은 나를 바꾸지도, 나를 행복하게 하지도 않아. 그리고 내가 상상하던 것처럼 갑자기 나를 계몽시키지도 않아. 아들에 대한 감정과 마찬가지지. 역시 뜻밖의 선물은 없었어. 믿음인지 아닌지, 난 이게 무엇인지 모르겠어. 하지만 이 감정 역시 나도 모르는 ..
안나 카레니나 - 깨달음과 행동의 괴리 3권 528p‘이제 형과 있어도 우리 사이에 늘 있었던 서먹함이 없을 것 같아. 논쟁도 없을 거야. 키티와 다투는 일도 없을 테고. 손님이 누구든, 그에게 다정하고 친절하게 대해 줘야지. 하인들을 대할 때도, 이반을 대할 때도, 모든 게 달라질 거야.’초조하게 콧김을 내뿜으며 거침없이 질주하게 해 달라고 간청하는 튼실한 말을 고삐로 팽팽하게 잡아당기면서, 레빈은 옆에 앉은 이반을 계속 돌아보았다. 그는 자신의 빈손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계속 자신의 루바슈카를 잡아당기고 있었다. 레빈은 그와 이야기를 나눌 구실을 찾았다. 그는 이반에게 말의 뱃대끈을 쓸데없이 너무 졸라맸다고 말하려 했다. 그러나 그런 말은 질책처럼 들릴 것 같았다. 그는 다정한 대화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딱히 다른 화젯거리가 떠오르지 않..
군체 감독: 연상호출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새로운 소재의 좀비물, 탄탄한 스토리연상호 감독 만큼 다작을 하는 감독은 아마 없을 것 같다.대단하다. 대단해. ♥️♥️♥️💛
3학년 2학기 감독: 이란희출연: 유이하, 김성국, 양지운과장되지 않은 덤덤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따듯한 영화하나의 소재에 여러 사회적 시선이 담겨있어먹먹하게 생각이 맴돈다.❤️❤️❤️💛
블랙백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출연: 케이트 블란쳇,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사 아벨라감독과 배우들의 명성에 비해 약한 느낌시작은 긴장을 당기며 좋았으나…뭔가 있을 것 같은데 좀 허무하게 끝나는 느낌❤️❤️❤️
네브라스카 감독: 알렉산더 페인출연: 브루스 던, 윌 포트, 준 스큅 버튼 아카데미와 다운 사이징의 감독이 만든 흑백영화 고집스런운 늙은 아버지를 위해 아들은 아버지를 모시고 네브라스카로 떠난다.❤️❤️❤️💛
햄넷 감독: 클로이 자오출연: 제시 버클리, 폴 메스칼, 에밀리 왓슨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연극으로 승화시킨 아버지오랜만에 묵직하고 심도 깊은 영화를 봤다.섹스피어의 햄릿을 이렇게 풀어내다니…참, 대단하다. 소설가들이란, 참 대단하다.여주인공 제시 버클리의 연기는 압도적인 느낌을 준다.마지막 씬에선 몰입감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음악, 촬영 모두 좋았다. 이런 영화를 보고나면 그냥 기분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