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치매 52 김세환
곱게 차려 입은 날
이따금 맑은 말씀
'내 언제라도 니 공은 다 갚고 갈끼다'
아내는
늦가을 속에 바람처럼 울었다.
김세환 | 1975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1978년 《시조문학》 추천으로 등단. 시조집으로 《가을은 가을이게 하라》 《산이 내려와서》 《어머니의 치매》 《깨어있는 사람에게》 《돌 꽃》 등이 있음. 한국시조문학상, 대구시조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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