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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읽기

명량

명량 2014
감독 김한민
출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실베스타 스텔론의 록키시리즈의 마지막 "록키 발보아"를 보았을 때가 그랬다.

평이한 작품이었음에도 록키시리즈에 대한 감정이 이입되어 영화의 자막이 흘러갈때, 뭔가 울컥거리는 것이다.

내게 있어 록키는 참 특별한 영화였음으로...

 

바로 김한민 감독의 명량이 그랬다.

평이 하였음에도....

나는 이순신이라는 인물에 벌써 부터 감정이입을 할 준비가 되어있었고.. 그리고 이 영화에 고스란히 빨려들어 갔다.

 

세번을 울컥하여 눈물을 흘렸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후사들이 우리가 이런 일 한 거 알랑가? "

" 그걸 모르면 호로자식이여~! "

에서 느끼는 바가 컸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목숨 걸고 지켜낸이들이 분명있었다는 것,

그들이 목숨 걸고 지킨 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우리도 고스란히 후세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것을....

역사가 영웅이나 특정인의 활략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긴 하지만.... 그 세세한 움직임에는 우리 선조 개개인이 나름 최선을 다해

우리 조국에서 생을 살아 내었고... 그 결과가 바로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의 모습이라는 것을..

이 영화가 이순신 한명의 영웅적인 서사에 초점을 맞추어져 있지만... 이 대사로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역사는 우리민족 개개인인에 의해 돌아 가고 있음을...

 

이 영화가 기여하는 바가  있다면 그것은 애국심을 관객들에게 밀고 있다는 것, 그것이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오늘 신문에 12일만에 관객 1000만명 돌파했다고...

그리고 앞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1500만이라는 기록을 깰것이라는..

그리하여 우리 선조들과 조국에 대한 사랑이 좀더 깊어 지기를...

 

최민식의 연기는 뭐~ 인정하는 바~~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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