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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읽기

인 디 아일


감독 토마스 스터버
출연 프란츠 로고브스키, 산드라 휠러, 페터 쿠르트, 헤닝 페커

살아 간다는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닌 듯 하다.
매일 높이 솟은 코스트코 같은 답답한 대형 마트의 통로에서 8시간 이상 일을 하고
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와서 텅빈 방 한쪽에 쓸쓸하게 놓인 침대에 쓰러지는 일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 좁은 복도에서 아주 가끔 누군가와 마주보며 이야기하고, 아주 드물게 사랑에 빠지는 일 따위가 일어나기도 하고,
지게차를 모는 반복적인 일에서도 그 어떤 재미와 코믹은 가뭄에 콩나듯 솓아난다는 사실...
이게 우리의 삶의 축소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도 보지 못한 독특한 소재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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