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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쓰기

헉! 본의 아니게..

아!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하고 말았다... 뭐 그렇게 큰 실수라고는 할 수 없는데..

 

결과적으로 실수였다...

 

일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밤 10시경.. 한 FP게 내가 지니고 있는 존경하는 교수님의 "강연테입"을 빌려주려고

 

책장을 뒤적거렸다.. 근데 이게 보이질 않았다...

 

어디 갔을까? 내겐 중요한 테입인데... 어디 갔을까?

 

다시한번 살펴보아도 찾는 테입은 보이지 않고

 

기억을 더듬어 골똘히 생각을 보았는데.. 좀처럼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러다가 어렴풋이 우리 영업소의 다른 FP에게 빌려준 것 같아,

 

이를 확인하고자 했다.. 근데 시계를 보니 시간은 벌써 10시 30분...

 

전화를 걸면 실례겠지.. 싶어 문자를 보내려 하니

 

내가 문자에 속도가 늦는지라...

 

그냥 실례를 무릅쓰고 전화를 걸었다..

 

몇 번 벨이 울려도 전화를 안받길래... 미안해서 바로 끊었다..

 

근데.. 바로 다시 전화가 왔다..가 이내 끊어졌다...그래서 내가 다시 걸었다..

 

그래서 FP가 전화를 받고, 일단 정중하게 늦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말한 후

 

테입을 가지고 있는가 확인을 했다..

 

그리고 내일 테입을 가져달라고 했다... 빠르게 전화를 하고 끊었다. 

 

 

근데... 오늘 아침 다른 FP부터 그 FP가 출근을 못한다는 기별을 해왔다...

 

순간 느낌이 이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차..

 

부부싸움을 한 것이 었다... 원인은 아내에게 왠 남자로부터 늦은 전화..

 

자세한 사정이야 모르지만

 

결국 원인 제공은 밤늦게 전화를 건 내가 한 것이다...

 

아! 이런...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실수하는 법도 있다.. 바로 이 경우가 그랬다.

 

어쨌든... 나는 그 FP에게 본의 아니게 잘못을 하고 말았다...

 

 

 

이처럼

 

살아가며 사람들은 원하든, 원치 않든 

 

타인에게 실례를 범할 수 있고, 큰 실수를 범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사람들과 말 안하고 살수는 없지 않은가...

 

이러한 크고 작은 실수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마음을 바르게 하고 산다면

 

언젠가는 타인들도 선의를 알아주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미안한 마음은 어쩔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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