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김창엽
158P
사람이란 물질적으로 '여유분'을 확보하고 사는 거의 유일한 생물이다. 물질적 여유분이 많을수록 그에 비례해 죽음의 경계도 보통은 저만치 뒤로 물러간다. 죽음보다는 삶 쪽에 상당한 마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설적이지만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면 삶의 본질을 간과하기 쉽다. 좀 비약하자면 물질에 길들면 자연의 섭리를 제대로 읽기가 그만큼 어려운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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