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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문장 읽기

미학 오디세이1

  

       지은이: 진중권

 

 

56P

 이제 주술은 서서히 예술, 종교, 철학이라는 서로 다른 세 개의 상징 형식으로 나뉘기 시작한다. 시대마다 이 세 가지 가운데 하나가 결정적 열할을 발휘한다. 가령 신까지도 예술적 형상을 빌려 나타났던 고대 그리스와, 예술을 종교의 필요에 종속시키고 과학을 교회의 시녀로 만들었던 중세, 그리고 과학의 오만함이 극성을 부리는 우리 시대는 얼마나 다른가! 시대가 변하면 이렇게 그 시대의 지배적 상징 형식도 달라진다. 예술에서 종교로, 다시 철학으로.

 

 

# 이 책의 전반부를 읽고 있는데... 흡입력이 대단한 책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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