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는 동물적 감각)
저자 이병주 지음
165~166P
사실 이것은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진리이기도 하다. 겉보기에는 균형을 잡아서 자전거를 타는 것 같지만, 사실은 페탈을 열십히 밟다보면 균형이 잡힌다. 물에 뜬후 헤엄쳐서 나가는 것 같지만, 사실은 헤엄을 치다 보면 물에 뜨게 된다. 비행기도 일단 떠서 나가는 것 같지만, 날다보면 뜬다. 몸으로 부딪쳐 행동하다 보면 목적이 명확해지고, 결국 그것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불확실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환경일수록 세상은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게다가 사람들의 심리가 개입되면 계획은 처음부터 어긋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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