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을 권하다
저자 : 다카무라 토모야 지음
서울 교육가는 도중에 읽으려고 서점에 들러 1시간 이상을 서성거리다가, 겨우 한 권 집어 든 책
그 책이 나를 흡족하게 했다.
102P
일찍이 산업혁명 시기부터 이어져온 자본주의 적 경쟁사회는 보통 사람들의 가슴 속에 있는 욕망과 질투심을 더 부채질했고, 이기심을 긍정할 뿐 아니라 조장했으며, 그것을 석유에 버금가는 원동력으로 삼아왔다.
153P
자신의 의식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을 공간을 만든다는 것은, 자신만의 전용 우주를 완성하는 것이다. 그곳에서는 혼자만의 의식이 팽창하여 우주 전체에 닿는 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고, 그 우주에 마음껏 몰입하여 지낼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당히 좁은 것이 좋고 조종실처럼 몸에 딱 맞는 느낌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160P
그렇게 쓸데없는 물건이라고는 얼씬도 하지 못하는 작고 간결한 생활에서는, 모든 감각이 예민해져서 정신적인 활동에 활력을 준다.
166P
다이애나는 '생활을 단순하게 하기 위한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내게 있어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의도적으로 지워나가고 필요한 것만을 남기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이성이 이루어 내는 일이지요. 또 하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으로 생활을 채우고 그 외의 것들이 저절로 떨어져 나기기를 기다리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사랑이 이루어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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