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해 공항에 내려서 이동하던 길이었습니다.
짐을 찾는 곳을 지나가는데 조금 전에 앞서 갈수 있도록
길을 양보를 하였던 한 여성분이 인사를 하더군요.
아마도 어머니와 동행하고 부산에 오신 모양입니다.
"공박사님 되시지요.
혹시 아드님 이름이 OO이지요.
예 제가 오래전에 OO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었는데
그 때 하도 눈에 띌 정도여서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아들이란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습니다."
그 분의 말씀을 듣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기억을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군대를 마치고 복학해서 아주 학교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리무진을 기다리면서 저는 즉시 아들에게 이런 메세지를 날렸습니다.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흔적을 남긴다. 무슨 일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간에 반듯하게 처신해야 한다.
오늘 김해 공항에서 이런 저런 분을 만났는데, 너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더라...."
아마도 통로 건너편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비행기라 출발해서 도착하는 시간까지 제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어떻게 앉아있었는지 등을
생생하게 보시고 있었을 것입니니다.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들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온 마음을 다하여 하고,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로새서 3:23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공병호 박사님 홈페이지에서 옮겨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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