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있어 가을오고 있구나! 혹은 가을이구나!를 인지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그것은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 찾아드는 시원한 새벽공기이고 또 밤하늘에 울려퍼지는 풀벌레들의 초롱초롱한 소리이다.
이것을 접하게 되면 마음은 벌써 가을로 접어들기 시작하고
하루하루 청명해져가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비록 잠깐이지만 일년 중 그 시기가 나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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