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읽기 (31)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족관 수국 나리꽃 어릴적 여름방학 때 외할머니댁에 가면 이 나리꽃을 자주 볼 수있었다. 이 꽃은 이쁜 것 같기도 하고 때로는 섬뜩한 느낌도 든다.. 잠자리 잠자리 날아 다닌다 잠자리 꽃에 앉았다.. 살금살금.. 나도 이렇게 잠자리를 쫓아 다니던 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좀 잔인했지만 잠자리를 잡으면 다리에다 실을 묶어 날리며 장난을 쳤었다.. 이제는 더이상 잠자리를 보아도 잡지 않는다.. 왜 그럴까? 정말 왜 그렇지? 지리산- 국화 주홍빛 가로등 개인적으로 나는 주홍불빛에 물들어 있는 세상을 볼때면 어쩐지 긴장이 자르륵 풀어해쳐진다.. 이럴땐 시 한소절이 절로 나올만큼 감성이 풍부 해진다.. 내 감정의 뻥튀기 기계가 있다면 이 주홍빛 가로등이다. tee time 2003년 여름으로 기억된다. 부산에서 친구들이 우연하게 모였다. 내가 좋아하는 주홍색 불빛이다. 밥먹고 커피 한잔과 담배... 여유 한자락이 주홍 불빛에 자르르 녹아든다.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