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 #캠핑 #거자필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자필반(去者必返) 8월의 어느 날, 휴가를 내고 아이와 둘이서 지리산 칠선계곡으로 캠핑을 나섰다. 캠핑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니까 문득 떠오르는 생각 하나! 보통 캠핑하면 바로 떠오르는 장면이 캠핑의자에 앉아 대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것이 아닐까 한다.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누구나 생각하는 이런 캠핑의 한 순간만을 따지자면, 자연과 어울어지는 색다르고, 편안한 시간임에 틀림없겠지만... 캠핑을 나서기 전, 음식준비와 창고에서 캠핑용품을 하나하나 꺼내는 꽤나 신경쓰이는 준비과정과 막상 캠핑장소에 도착해 또다시 장비를 꺼내 펼치고, 텐트를 완성하고서 캠핑용 의자에 깊숙히 틀어박히기 전까지를 말하자면, 특히 그것이 무더운 여름이라면, 그야말로 생고생의 과정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어쩌면 캠핑이라는 것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