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2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온라인상의 확증편향 강화 360p본질적으로 우리는 대부분의 선택적인 가지치기를 직접 한다. 사실 온라인 반향실은 우리가 내내 머무르는 현실 세계의 반향실보다 더 작을 것이다. 그저 극단적으로 치닫 는 경향이 더 클 뿐이다. 2016년에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논문 잘못된 정보는 특히 온라인에서 번성하는데, 사용자들이 "관심 있는 공동체에 모여서 확증편향•차별•양극화를 강화 하고 발전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어떻게 보면 인터넷 사용자들이 자아를 확인할 반향실에 모 여드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현상은 이미 1996년에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연구자인 마셜 반 앨스타인Marshall Van Alstync과 에릭 브 리뇰프슨 Enik Brynjoson이 예측했다. 두 사람은 이 현상에 사이버 발 칸화oocbalata.. 우월감 환상 P271사회심리학에서는 이를 우월감 환상(llusory superionity) 이라고 부른다. 타인과 비교해서 자기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현상이다. 이들은 "지금 일어나는 문제의 근본 원인은 현대 세계의 멍청이들 이 지나치게 자신만만한 데 비해 지식인들은 의심으로 가득 차있다는 데 있다"라는 철학자 러셀의 금언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성(城) 월요일이고 연차휴가 중이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몸이 찌뿌듯했다. 주말에 무등산을 다녀온 피로가 아직 풀리지 않은 모양이다.목욕탕의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이었다. 스스로 대중목욕탕을 찾아간 것은. 쭈뼛쭈뼛 탕 속으로 들어앉아 몸을 지지고 있으니 피로가 가시는 듯했다. 이마와 콧잔등에 송글송글 땀이 맺히기 시작할 무렵이었다.문득 '인생에는 정답은 없다'는 말을 이제는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았다. 이는 살면서 꽤 자주 들었던 말인데, 그럴 때마다 그럴듯한 이 말에 고개를 주억거리곤 했다.그렇다고는 해도 선명하거나 확실한 느낌은 아니어서 여전히 어슴푸레하기만 했는데,오십이 넘자 삶에 정답은 없다는 걸 확연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예전엔 인생에 확실한 정답.. 위키드 감독: 존 추출연: 아리아나 그란데, 신시아 에리보, 조나단 배일리드라마틱하게 끌고가는 힘이 약해보이고 뭔가 맥이 끊어지는 듯한 느낌집중력도 떨어지는 듯 보인다.❤️❤️💛 리차드 쥬얼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샘 록웰, 케시 베이츠, 존 햄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재미있다.❤️❤️❤️ 리빙 어떤 인생 감독: 올리버 허머너스출연: 빌 나이, 에이미 루 우드, 톰 버크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이키루(산다)의 리메이크작이다.인상깊게 보았던 ‘이키루’와 비교해서 보는 것도 좋을 듯.원작품을 잘 리메이크했다는 생각이 든다.배우 빌 나이의 연기를 보은 것도 반가운 일이다.❤️❤️❤️🧡 12월 30일 오늘은 12월 30일 월요일이고, 연차휴가 중이다.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2025년에 이루고 싶은 것들을 적어 보았고, 문득 내게 어울리는 영어 이름을 이리저리 생각해 보다가 Chat GPT에게 50대 남자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물어보았다.AI가 추천해 준 이름 중에서 예전부터 염두에 두었던 이름인 James를 발견했고 결국 이것으로 결정을 했다.'James Jung' 성과 이름을 함께 불렀을 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이 나쁘지 않다. 딱히 쓰고 싶은 주제는 없었지만, 세모(歲暮)를 하루 앞두고 있어 간단하게라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글을 써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노트북을 켰고, 이어폰을 끼고 '멜론' 플레이 리스트에서 셔플 재생을 눌렀다. 순식간에 카페 소음이 차단되며 음악이 흘러나왔다. 좋은 ..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감독: 조나단 글래이저출연: 크리스티안 프리델, 산드라 휠러, 랄프 허포트힌나 아렌트의 책 에서 말하고 맀듯 악의 평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아우슈비츠의 참상를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지만담 하나를 경계로 천국과 지옥이 나뉘고 있다는 걸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실날하게 보여주고 있다.깔끔하게 정돈된 흰색톤의 공간은 오히려 보이지 않는 끔찍한 공간을 대비시키고 있다.인간은 상황과 조건에 따라 악마로 변할 수도 있고, 스스로 그것을 인식하지 못 할수도 있는 것이다.아우슈비츠 박물관의 정돈된 모습 속에 담긴 엄청난 신발과 가방은 보는이를 저절로 엄숙하게 하고 홀로코스트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한다.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요의 삶이 누군가를 누르고 짓밟고 있는 것이라면… 스스로의 삶을 가끔 전후좌우 돌어봐야할 이유 중에 .. 이전 1 2 3 4 5 ··· 2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