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KBS 8시,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씨의 방송이 나온다고 해서 TV 앞에 앉았더니
딸 아이가 돌아다니는 탓에 어수선하다..
어째든 1시간 동안 그를 지켜 보았다.
느낀 점이 있다면
세상에 바쁜 사람들 일수록 왜 그렇게 활동이 왕성하고 다양한 것인지...
그는 의사다, 그는 주식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방송도 한다, 그는 글도 쓴다,
또 그는 강연도 한다, 또 그는 책도 무지하게 많이 읽는다.
그는 블로거에다 거의 하루에 한편씩 글을 올리거나 음악을 올리거나 한다.
그에 비해 그닥 바쁜 것 같지 않은 나는
그에 비해 많은 것이 떨어진다... 왜 그렇까?
시간에 대한 생각의 차이...
그의 시간과 나의 시간은 표면적으로 같지만
그것을 대하는 것에 있어서는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는 10분 정도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칼럼을 쓰거나 블로그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간이 낭비되는 요소를 줄이는 것이다.
기차를 타면 책을 읽으며 독서를 하는 것이다.
시간을 아끼며 사는 사람들에게서는
부지런함과 그 사람의 삶에 대한 진지하거나 성실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요즈음 몸이 좋지 않다는 핑계로 주말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데... 쓸데없이 낭비하고 있단 말인가?
건강 또한 몸의 주인이 책임질 부분인 것이다..
건강하지 못하다면 주인의 관리를 의심해봐야 할터....
쉽게 쉽게 편안하게 시간을 보낸다면
어떤 보람이 남겠는가?
당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그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지어다..
당신에게 시간이 주어진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난척: 난척아!! 이제 부터 시간에 있어서도 알뜰하게 살자!!
난척: 예!! 알겠습니다.
난척: 그래, 네 대답 한번 시원해서 좋구나... 믿음이 간다... 널 믿겠다..
난척: 예..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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