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사내 방송을 통해 교육용으로 지난 5월에 방송되었던
다큐멘터리 사랑을 보았다.
사실 전부터 주변 사람들로부터 내용에 대해서는 들었던 바라 눈물이 많은 나는
FP들 앞에서 주책없이 눈물을 쥐어 짤 각오는 어느정도 하고 있었다.
예상되로
방송이 시작되자 마자 눈물이 핑 돌았다. 그런데 그 상태로 방송을 계속 보고 있자니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눈물을 찔끔거리다가
결국 눈물샘과 가슴이 동시에 터져 버렸다.
내가 살면서 주체 할 수 없이 갑자기 북받쳐 엉엉 울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내가 주체 할 수 없었다.. 그냥 울음이 터져 버렸다..
방송이 끝나고
쪽팔림을 무릅쓰고 FP들을 향해 돌아섰을 때,
영업소의 모든 FP들 역시 눈물을 찍어 내고 있었다.
그걸 보며 사람이란, 모두 제각기 다르게 생겨 먹었지만
그 속에 들어 앉은 본질의 마음은 공통점이 있구나 하고
새삼 느끼게 되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사람들의 공통은 가족이라는 점이다..
'가족'은 '사랑'의 집합이고
그 사랑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들어 앉아 있는 공통점인 것이다.
가족에게 사랑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다만 잠재되어 느끼지 못할 뿐일거라 생각해본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인터넷으로라도 한번 시청하시길,,,,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자 아빠이자 남편인 나는...
훌륭한 방송을 제작한 MBC와 스텝들에게도 감사를 보내고
특히, 사랑인 동시에 아픔을 방송하게 허락한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끝으로 지금은 고인이 되신 주인공 아빠에게도 진심을 담아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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