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P 사장으로 산다는 것- 서광원
스톡데일 신드롬에 관해
(짐 콜린스의 책,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중에서)
< "(수용소 생활을) 견뎌내지 못한 사람들은 누구였습니까?"
그가말했다.
"아, 그건 간단하지요. 낙관주의자들입니다."
"낙관주의자요? 이해가 안가는데요."
나는 정말 어리둥절했다. 100미터 전에 그가 한말과 배치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낙관주의자들입니다.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나갈거야'하고 말하던 사람들 말입니다.
그러다가 크리스마스가 오고 크리스마스가 갑니다. 그러면 그들은 '부활절까지는 나갈거야'하고 말합다.
그리고 부활절이 오고 다시 부활절이 가지요. 다음에는 추수감사절, 그리고는 다시 크리스마스를 고대합니다. 그러다가 상심해서 죽지요."
또 한 차례의 침묵과 더 많은 걸음이 이어졌다. 그러다 그가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이건 매우 중요한 교훈입니다. 결국에는 성공하리라는 믿음, 결단코 실패할 리가 없다는 믿음과 그게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은 직시하는 규율을 결코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오늘까지도 나는 낙관주의자들을 타이르는 스톡데일의 심상을 가슴에 품고 다닌다.
"우린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나가지 못할 겁니다. 그에 대비하세요.">
강조를 한 부분은 정말 멋진 말입니다.
스톡데일은 베트남전쟁에 하노이 힐턴 전쟁포로 수용소에 갇혔던 미군 최고위 장교로
여기 소개한 글은 짐 콜린스와 나눈 대화입니다.
꿈을 꾸는 많은 젊은 사람들이 현실에 대한 냉철한 판단없이 막연한 낙관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과거 저도 그랬구요.. 그냥 난 뭐가 될꺼야! 그래서는 꿈이 이루어지기는 커녕 현실 도피자가 되기 쉽상일 겁니다.
(그냥 막연히) 잘 될꺼야! 라고 말하는 것은 이래서는 안될꺼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발상이라는 이야기네요.
'책 속 한문장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씨앗처럼 몸을 던져라 (0) | 2007.07.06 |
---|---|
사장으로 산다는 것 (0) | 2007.06.28 |
위대한 개츠비 (0) | 2007.06.25 |
책- 성공하려면 많이 웃어라 (0) | 2007.06.22 |
성공하려면 많이 웃어라 (0) | 2007.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