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배우 이서진을 일약 스타덤으로 만들어 줬던 드라마... 茶母의 한장면...
"아프냐? 나도 아프다." (속마음: 네 마음이 아픈 걸 보니 내 마음 또한 아파온다... 오심 즉 여심이니라)
흔히 전통의학에서는 몸이 아플때 약이외의 방법으로 침을 많이 쓰게 된다.
요즈음은 특히 허리나 근육통 혹은 골상 등의 외상을 할때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는 경우가 흔한 것 같다.
그런데 아무리 몸이 아프고 맘이 아프더라도 맞으면 안되는 침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의기소침이다....
의기소침은 맞으면 안되다.. 맞으면 맞을 수록 병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오늘도 누군가.. 혹은 스스로...
의기소침을 주더라도.. 이 놈의 침을 잘 피해나가 보자구요... ^^
설령, 의기소침을 맞게 되더라도.. 훌훌 털고 일어나보자구요...
누구라도 당신의 투덜거리는 얼굴과 낙담이 가득찬 어깨를 보고서
기분이 좋을 사람은 없습니다.
나와 당신... 그러니까 우리 모두를 위해서
의기소침을 양어깨에 꼿은 채 문을 나서지 말자구요..
그리고 아주 힘들겠지만 누군가 의기소침에 맞아 비척거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침을 뽑으려 하기보다는 그 침의 무서움에 대해 공감을 해줍시다...
자칫 침을 뽑으려 용쓰다가 자신도 그 침에 찔리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냥 맘속으로 당신의 친구가 그 침을 스스로 뽑아 내고 나오기를 응원합시다.
다시 茶母의 한 장면..
"아프냐? 나도 아프다."
(속뜻: 너도 아프지... 나는 더 아프다... 그러니 나에게 아프다는 소리 하지마라... 내 살기도 바쁘다...)
상대가 아파할 때... 진실로 상대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참으로 드문것이 여기 이 세상이다.
과연 내 아픔을 속속들이.. 100% 함께 아파해 줄 사람은 몇 명이나 있을까?
그러기에 더이상 아파하지 말자... 씩씩하게 의기소침을 뽑아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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