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유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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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그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첫 번째로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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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함께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많이 듣는 것만큼 좋은 경영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내가 세운 몇 가지 원칙들이 있다.
첫째, 귀를 아낌없이 활용한다. 개인 면담이나 이메일, 전화 등을 이용해 부하 직원이 업무상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이를 위해 도와줄 것이 있는지 듣는다.
둘째, 직원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그가 하는 일이 조직을 위해 얼마나 필요한지 느끼게 해 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순간부터 그 사람의 최대, 최선의 에너지가 발산되기 때문이다.
세째, 칭찬의 힘을 믿는다. 부하 직원이 일처리를 훌융하게 했을 경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반드시 해 준다. 부행장이 된 이후에도 나는 좋은 아이디어를 낸 행원에게 직접 전화로 격려하는 것만큼은 빼먹지 않는다. 상사의 칭찬에 직원은 크게 분말하기 때문이다.
네째, 진정한 관심을 보인다. 일장 연설이나 잔소리는 10분이면 허공으로 사라진다. 직원들을 스스로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려면 진심으로 교감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