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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문장 읽기

옛 선사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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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지은이  :  법정

 

 

315P

 

꽃은 묵묵히 피고 진다.

 

다시 가지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때 그곳에다 모든 것을 내맡긴다.

 

그것은 한 송이 꽃의 소리요, 한 가지 꽃의 모습.

 

영원히 시들지 않는 생명의 기쁨이

 

후회 없이 거기서 빛나고 있다.  

 

 

 

 

 

#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식물....에 비해 우리는 얼마나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지...

  꾸미지 않고 잔잔하지만.. 되뇌어 읽어보면 .....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는 선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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