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워 솔저스(2002)
감독: 랜달 월러스
주연:멜 깁슨, 메를린 스토우
멜깁슨이 주연한 위 워 솔져스를 보았다..
이 영화는 DVD를 잡았다가 전쟁 오락 영화라는 생각이들어 다시 내려 놓았던 적이 몇번 있었는데..
어제는 작정을 하고 빌렸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2시간 정도 길이의 영화에서 나는 한 집단의 리더가 가져야 할 것이 바로 멜깁슨이 연기한 할 무어
소령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현재 작은 조직의 리더인 나는 부끄러웠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구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고... 조직의 앞날과 구성원들 중 신입들에 대한 걱정이 되었다.
아! 그간 난 뭘하고 있었나... 내가 선발한 이 신임 조직원들에게 난 무엇을 해주었단 말인가?
이런 저런 생각에 잠을 좀처럼 이룰 수가 없었다.
멜깁슨은 파병나가기 직전 연설에서
나는 여러분을을 모두 무사히 데려 온다는 약속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장 먼저 적진에 발을 디딜 것이며 가장 나중에 발을 떼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제군들이 생존했건 전사했건 단 한명도 적진에 남겨두고 돌아오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는 모두 함께 집으로 돌아 올것입니다. 라고 이야기하고 실제로 그 약속을 지켜낸다.
영화 초반부에서 그는 프랑스군이 왜 실패했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 과연 리더라면 저렇게 모든 사항에 대해 치밀하게 분석하고 연구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얼마나 우리 조직원들의 미래를 위해 고민했던가?
저렇게 고 민하고 분석한 적이 있단 말인가?
이 영화는 단순히 영화적 가치보다는 리더를 위한 리더십 교육용으로 아주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리더가 가져야할 것은 무엇인지를 이 속에서 발견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이상 구체적인 말은 필요없을 것 같고
한 조직의 리더라면
꼭 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