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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문장 읽기

자녀 교육

 

     

저자: 로바트 치알디니

 

158P- 159P

 

 프리드만의 연구는 바람직한 자녀 양육을 위하여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자녀에게 거짓말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한 부모를 생각해 보자.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만일 거짓말을 하다 들키면 혼쭐을 내주겠다'는 식의 매우 강하고도 분명한 위협은 부모가 감시하고 있을 때는 매우 효과적이다. 그러나 그러한 접근법은 자녀 스스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 옳지 않기 때문에 거짓말을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부모는 새로운 전략을 상요해야 한다. 즉, 부모는 왜 것짓말을 하는 것이 나쁜가에 대한 합당한 이유를 자녀에게 제시해 주어야 한다. 또한 그 이유는 자녀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만들 만큼 충분히 강하면서도동시에 자녀가 그 이유 때문에 강제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 만큼은 강하지 않아야 한다. 이것은 쉽지않다. 그런 종류의 이유가 무엇이 될 것인가는 아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명심해야 할 것은 그 이유가 자녀들로 하여금 부모가 원하는 바람직한 행동을 취하도록 만들 만큼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자녀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내부적 책임감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그 이유는 커다란 보상이나 체벌 같은 명백한 외부적 압력이 적을 수록 효과적이다.

 무엇이 자기 자녀에게 가장 적절한 이유가 될 것인가를 찾아 내는 일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엄청나게 다를 수 있다. 그 차이는 한마디로 요약하여 일시적인 복종(short-lived compliance)과 장기적인 개입(long-term commitment)의 차이를 의미할 것이다.

 

 

 

 

윽박지르고 위협하기 보다는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말해야 된다고 하네요..

강제성은 감시 안에서만 작용하고 감시를 벋어나면 별 소용이 없다는 실험 결과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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