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색 쓰기

돈과 복을 부르는 풍수

 

며칠 전 책을 한권 슬쩍 읽었는데

 

아마도 제목이 돈과 복을 부르는 풍수였을 게다.

 

 

요즈음의 화두가 바로 돈이 아니던가..?

 

근데 이 책을 다읽고 가만히 내려놓으면서 든 생각은

 

풍수라는 것이 제법 과학적인? 아니 합리적인이라 말하는 게 맞을 성싶다...

 

하여간 풍수의 이면에는 과학적이건 합리적이건 간에 근거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다..

 

나름데로 생각해본 합리적이라는 이유를 들자면  

 

 

먼저

 

언제나 현관을 깨끗하게 하라..

 

집주인이나 외부 사람이 그 집에 들어와서 처음 마주치는 공간이다... 당연히 그 집의 첫인상...

 

첫인상이 중요하지 않던가... 그러므로 깨끗하게, 깔끔하게 하는 것이 복을 부른다고 생각된다.

 

 

화장실문을 닫고,' 머리를 화장실 방향으로 향하게 취침하지 말라..

 

화장실이란 전통적 개념에서 본다면 더럽고 냄새나는 공간으로 여겨졌다..

 

80년대에 들어 아파트가 대량으로 생겨나면서 부터 요즈음 화장실은 딱히

 

지저분하다거나 더러운 공간은 아닌것 같다... 하지만 변기라는 것은 냄새와 ㄷ동을 상기시키지 않던가?

 

당연히 화장실문을 닫아야 할 것이고 머리를 변기쪽으로 향하는 것은 좋지 못할 것같다..

 

 

가스렌지 주변을 매일 닦아..깨끗함을 유지하라..

 

뭐 청결해서 나쁠건 없다...

 

가스렌지는 불을 상징한다... 불이란 무엇이던가...

 

우리 조상들 아니 인류가 얼마나 신성하게 여기던 것인가...

 

프로메테우스 덕에 우리는 불을 손에 쥐어 그 불씨를 꺼뜨리지 않으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던가...

 

또한 부엌의 조왕신...은 얼마나 신성시 했던가.. 이 조왕신이 바로 불의 신인 것이다.

 

과거 수천년의 역사가 그러했음으로

 

우리는 아직도 불을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바로 불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 한 모양이다..

 

 

가스레인지와 냉장고를 마주보게 하지 말라...

 

가스렌지는 불을 상징하고 냉장고는 물을 상징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음양오행을 보자면 화 와 수는 상극이다...

 

불과 물을 마주보게 한다면 ... 서로 싸우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집안에 분란이 많아 지게 되는 것은 아닐까?

 

 

아기사진이나 아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가급적 침실에 두지말라 고한다..

 

부부 금슬에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아이가 태어나게 되면 자연스레 생활의 중심은 아이에게로 쏠리게 된다..

 

부부가 함께 붙어 자는 시간이 줄어 들게 된다.

 

보통 가운데 아기가 자거나 남편과 따로 자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여자의 모성본능은 당연이 아이를 먼저 위하게 되니까.. 가까이에서 보살펴주고 싶은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부부 사이가 약간은 소원해 질것이 아닌가.. 물론 부부의 사랑이야 변치 않겠지만...

 

그런데 사진까지 아기 사진을 둔다면 부부가 자주 싸우거나 금슬에 문제가 생길 거라고 한다..

 

전적인 것은 아니지만 ... 뭐..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면 거울이나 현관에 들어서자 마자 거울이 보이게 두지 말며, 잠 잘 때도 머리를 거울쪽으로 향하지 말

 

라고 한다..

 

이는 실제 실험을 해본다면 알게 될것이다.

 

집안에 전면 거울을 두게 된다면 정말 정신이 산만해 지는 느낌을 받게 될것이다. 그래서

 

거울의 일부를 화초로 가리거나 하면 좀 산만한 정도가 낫다..

 

거울은 사물을 비추는 효과가 있음으로 반사... 즉, 기의 흐름을 차단 또는 반사하게 될거라 여겨진다.

 

직접 거울을 현관 정면에 둔 집이나 가게를 방문하게 된다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알게 될 것이다.

 

 

 

굿이나 점이나 음양오행, 풍수라는 것이 몇 천년을 내려온 것이다...

 

신빙성이 없다면 이러한 것들은 벌써 사라져야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데로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을 생각할 때

 

이것은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시골의사 박경철님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중에 하나가 바로 주역강해 라고 했다.

 

주역이라는 것이 거북이 등껍질을 가지고 점을 치기 시작한 것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주역은 끈질기게 살아 남고 있는 것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

 

세상에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했다.

 

부처님은 끊임없이 연기를 생각하며 깨우치셨다고 했다.

 

어른들이 말하는 것은 모두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이 세상의 이치에 맞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풍수가 아직까지 내려오는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색 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정의 쌍둥이  (0) 2007.03.27
감기에 걸리다  (0) 2007.03.26
나의 만화 섭렵기  (0) 2007.03.05
보이스 컨설턴트 김창옥 강의  (0) 2007.02.28
배움(기르고 가꾸어 나가기)  (0) 200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