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022)
치히로 상 감독: 이마이즈미 리키야 출연: 아리무라 카스미, 토요시마 하나, 시마다 텟타, 릴리 프랭키 일본 순정망가의 특유 갬성이 느껴진다. 저 깊은 곳에서 오는 슬픔이 영화의 전반에 깔려있지만 순수한 갬성으로, 보는 이를 안심 시키는 그런 영화다. 같은 갬성이 느낄 수 있는 근원적인 슬픔과 선하고 따듯한 마음이 전해지는 영화. 치히로 : 물밑에 있거든요. 우츠미 : 그렇군. 그럼 가라 앉아있어. 하지만 인간의 몸은 물에 뜨는 거 알지? 치히로 : 시체가 물위에 뜨는 것처럼요? 우츠미 : 죽었던 살았던 다 물위에 떠. 몸부림 치지 않으면 물에 뜨지만 버둥대면 가라앉고 말지. 다시 떠오르면 그때 보자. ❤️❤️❤️💛
스마트폰을 떨었뜨렸을 뿐인데 감독: 김태준 출연: 천우희, 임시완, 김희원 참신한 소재거리와 추리소설 읽는 듯한 전개가 좋았다. 이 정도라면 적극 추천할 만한 영화~ ❤️❤️❤️💛
프랜치디스패치 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틸다 스윈튼, 프란시스 맥도맨드, 빌 머레이 등등 와우~ 와우~ 이렇게 공을 들인 영화라니~ 이 영화는 잡지이면서~ 소설이면서~ 결국 영화인거다. 잡지에 실린 사진처럼 잡지에 실린 커버스토리처럼 그리고 영화처럼 정말 공들이고 세심하게 만든 작품 장면 장면을 뜯어 봐야 하지 않을까~ ❤️❤️❤️❤️❤️
조조 래빗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출연: 로먼 그리핀 데이비스, 토마신 맥켄지, 타이카 와이티티 풍자 해악은 고난과 고통 속에서 더 빛나며 아름답게 피어난다. 조조래빗의 아역의 멋진 연기를 보고 어떻게 사랑스럽지 안겠는가? ❤️❤️❤️🧡
책 <돈과 나와 일> 배우 김의석의 글 중에서 77p 마지막으로 꼭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 다음에 잘해주겠다는 말도, 그 말을 하는 사람도 믿지 마세요. 내가 중요한 사람이면 지금 잘해줍니다.
돈을 쓴다는 의미 책 사진가 케이채 P46 돈을 쓴다는 행위가 나리는 사람이 더 깊고 넓게 뿌리 내릴 있는 자양분이 되어주기를 빈다.
나이트메어 앨리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출연: 브래들리 쿠퍼, 케이트 블란쳇, 토니 콜레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이 영화는 음산합니다. 전하고자 하는 바 또한 경고와 예언, 혹은 가까이 하지말아야 할 것에 접근하는 순간 삶은 걷잡을 수 없이 음산하고 감당할 수 없는 힘에 휘감겨버리고 마는 나약한 우리 모습을 투영하고 있는 것 만 같습니다. 끝까지 눈을 땔 수 없게 만드는 몰입도가 엄청납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말 할 것도 없구요. 감독의 영화 중 캐릭터가 환타지한 면이 조금 덜한 면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인물들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역시 모두 어딘지 기괴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
책 <돈과 나와 일> 21p 나는 물건의 가격을 단순히 가격표에 나타난 가격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드러난 가격 그 자체보다 그 너머의 가 얼마일까를 생각하고 소비하려고 한다. 10만 원짜리일지라도 단순히 액면 그대로 나타난 10만 원의 가치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25p 나는 단순히 자랑이나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어떠한 무형의 경험이 금액 이상의 가치로 돌아오는지에 대해 판단하는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 -중략- 그러니까 나는 나를 위해 소비한다. 소비는 내게 투자의 다른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