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022)
그럭저럭 최근 들어 자주 사용하고 있는 단어가 있다. 그건 다름 아닌 '그럭저럭'이다. 그럭저럭. 이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보면 그 안에 있던 어슴푸레한 뜻이나 느낌 같은 것들이 뇌리에서 잠시 맴돌다 가라앉는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 단어가 제법 그럴싸하면서도 적잖이 위안 같은 걸 준다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럭저럭 괜찮은 날들, 그럭저럭한 삶, 그럭저럭한 사람, 그럭저럭한 음식... 다음(Daum) 어학사전에는 그럭저럭의 뜻이 '큰 문제나 잘된 일이 없이 그런대로'라는 의미라고 나와있다. 크게 잘된 일도 없지만 딱히 별다른 문제도 없는 상태. 그러니까 최소한 나쁘지는 않다는 말이니, 때론 팍팍한 삶에 있어 꽤 위안이 되는 단어임에 분명하다. 나로 말하자면 앞으로 다가올 날들에 ..
타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감독: 팀 밀러 출연: 맥켄지 데이비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린다 해밀턴과 아놀드는 반갑지만 이젠 그만! no more~~ 돌려쓰는 식상한 구조 ❤️❤️💛
더 메뉴 감독: 마크 밀로드 출연: 랄프 파인즈, 안야 테일러 조이, 니콜라스 홀트 독특하면서도 스릴러 넘친다. 12명의 인물들은 풍자되고 있고 겸손하게 우리 인생을 한번 반추하게 만든다. 랄프 파인즈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결말에 다다를 수록 긴장감 넘치며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게 만든다. ❤️❤️❤️❤️
감독: 조던 필 출연: 다니엘 칼루유야, 케케 팔머, 스티븐 연, 마이클 윈콧 조던 필 감독만의 특별한 세계가 있다. 뭔가 께름칙하고 섬뜩한 면도 있지만.... 그 톡특한 세계를 접하면 그 끝이 궁금해진다. 특별한 플롯을 지닌 것은 아닌데... 이 감독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느낌이 있다. ♥♥♥♡
카지노 연출: 강윤성 영화 '범죄도시'의 감독이 만든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극진행의 속도감과 그럴듯한 스토리의 개연성, 군더더기 없이 중심내용에 집중하는 점 과거 주인공의 스토리를 통해서 차무식(최민식)에게 감정이 이입되게 만든 점 여러 배우들의 연기가 잘 어울어진다. 시즌2가 기다려진다. ❤️❤️❤️🧡
자백 감독: 윤종석 출연: 소지섭, 김윤진, 나나 잘 짜여진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각본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댓 원스 감독: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 출연: 양자경, 스테파니 수, 키 호이 콴 아주 가끔씩 이런 천재적인 영화를 만나게 될 때가 있다. 그때는 그냥 조용히 겸허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주성치 영화에서 좀더 과감하게 괴이하고, 좀 더 철학적이며 깊히가 있다. 와! 이런건 도대체 어떻게 생각했지… 정말 엉뚱한데… 이거 뭐야! 라고 놀랍다가 2부에서는 이 영화의 깊이에 조용히 끄덕이게 되는 거다. 상상력은 이런 천재들의 몫인가? 나는 도저히 따라 갈 수가 없는 것이구나! 하고 연신 끄덕거린다. ❤️❤️❤️❤️🧡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감독: 올리비아 뉴먼 출연: 데이지 에드가 존스, 테일러 존 스미스, 해리스 디킨슨 소설원작 억지스럽지 않으며 아름답고 꿋꿋한 한 여인의 이야기. 편견, 사랑, 소외, 추리, 자연, 성장을 영화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만날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