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 쓰기 (286)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년 한해를 넘기며.. 세상의 분위기는 조용조용 세모를 타넘어 가는가 보다. 올해도 세상에는 많은 일들이 먼지처럼 피어올라 우리에게 휙휙 몰려왔다가 이제는 기억 저편에서 고스란히 가라앉아 우리 주변에 머물고 있을 것이다. 흔히들 그런 일들은.. 혹은 그 시간은.. '이제 지나 갔다' 라고 말하지만... 조.. 삼년 불비불명 아는 지인이 내게 보내 준 문자... 고맙게 잘 받았다. 不飛不鳴 새가 삼 년 간을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다는 뜻으로, 뒷날에 큰 일을 하기 위(爲)하여 침착(沈着)하게 때를 기다림을 이르는 말 《여씨춘추(呂氏春秋)》의 〈심응람(審應覽)〉에 나오는 말이다. 춘추전국시대 초(楚)나라 장.. 상황이 나를 비틀어서... 포기하고 싶고 울고 싶을 때 상황이 나를 비틀어서... 포기하고 싶고 울고 싶을 때 휴~ 상황이 나를 비틀어 내팽겨쳐 버린 듯한 느낌이 들때.. 그래서 주저 않아 울고 싶을 때.. 후~ 한없이 우울해질 때... 그 우울을 부여 잡고 심연으로 침잠하고 싶을때.. 그때 우울의 유혹에 승복하지 말자... 그저 그저.. 아리고 텅빈 .. 이제는 친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친하지 않습니다." 이 말속엔 관계에 대한 덤덤함과 씁쓸함이 진하게 배어있다. 그러니까 위의 말은 과거에는 친했지만 지금은 더이상 예전처럼 친하지 않다는 말일 것이다. 아! 관계의 씁씁한 뒷맛이여! 어쩌면 우리는 관계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착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도 모를.. 때로는 나도 위로를 받고 싶다. 오늘 강의를 3개를 연달아하고 나니, 다리가 아파온다. 그리고... 갑작스레 약간 공허하고 우울한 기분이 밀려든다. 사무실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가 흘러 나오는데... 갑자기 이유없이 울고 싶은 맘이 된다. 이럴 땐 누구에게 위로 받아야 하나? ㅎㅎ 아! 직업이 직업인지라 한 사람 한 .. 그물에 잡히지 않는 바람처럼 그물에 잡히지 않는 바람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바쁘게 일상에 휘둘리며 살다보면... 문득, 그 속도감에 어질어질거리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 있다. 집, 직장, 집, 직장, 집, 직장..... 하루 13시간 가량을 직장에서 보내고, 집에 도착하면 피곤하다는 느낌이 차르르 밀려온다.. .. 뽀빠이 이상용 말씀 영원한 뽀빠이 이상용 어머니는 저를 뱃속에 넣고 열 달간 걸어서 백두산까지 걸어갔다가 아버지 못 만나고 친정인 부여에 오셔서 날 낳았습니다. 병 덩어리 그 자체고 못 먹어서 거품에 싸인 채 나왔죠. 식구들이 땅에 묻었습니다. 평생 걱정거리이고, ...엄마 시집 못 간다고 묻은 걸 본 이모님이 날 캐서 솜에 싸서 뒷산으로 도망갔다가, 온 동네 난리가 나서 이틀 만에 찾아 다 죽은 걸 데리고 내려와 누워서 6년! 여섯 살에야 걸음마를 시작해서, 열 두 살까지 여덟 가지 성인병을 다 앓고, 열 세 살에 아령을 시작해서, 18세 미스터 대전고, 미스터 충남, 1966년 미스터 고려대와 응원단장, ROTC 탱크 장교로 근무하고 나와서 22가지 외판원을 하다가 28세에 TV에 나와 뽀빠이가 됐습니다. 지금 저는 덤.. 마음이.. 일상의 굵직한 물리적 피상적 조건은 같다. 자고 일어나고 밥을 먹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아이들을 보고 다시 자고... 하지만 세부적인 상황 조건은 하루하루 달라진다... 이에 따라 마음은 맑았다가 어두웠다가를 반복한다. 이 또한 지나 가리라....알면서도.. 현재의 상황은 마음을 어둡게 한다. 최근 상황에서 사무실 잘 보이는 공간에 적어둔 말들이다. 일단 움직이자, 몸을 움직이자! 이곳이 아니라도 길은 있다. 남의 시선에 너무 신경쓰지 마라.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다. 지금 생각하는 큰일이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닌 경우가 많다. 나를 믿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가까이 있다. 타인이 나를 이해를 해줄꺼란 기대는 하지 말라. 의기소침한다고 타인이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다. 상황을 극복하려 하지말고 상..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6 다음